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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과 박지선

코로나19 지역전파로 인하여 장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설 연휴로 관광업계가 잠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문제는 업계 특성상 종사자들이 불특정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대면하여 여행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일정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발현되므로 증상이 없는 기간에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검사 비용도 만만하지 않아 부담인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일정 기간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종사자 중 관광객 직접대면 종사자라면 누구나 검사대상이 된다. 별도 관광사업체 종사 확인 없이 간단하게 구두상 확인절차만 거쳐, 무료로 진행된다. 공항워크스루를 제외하고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09시~18시 사이에 검사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생계유지를 위해 부득불 영업할 수밖에 없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감염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방안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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