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오상학)은 지난 1일 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주생태유아공동체(회장 하은혜)와 협력해 공동체 소속 18개 어린이집에서 ‘제주대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과 체험 교육이 어려운 유․아동에게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민속놀이로 풍성해 지는 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 제주대박물관 생태유아공동체와 ‘설 전통놀이마당’ 운영. ©Newsjeju
▲ 제주대박물관 생태유아공동체와 ‘설 전통놀이마당’ 운영. ©Newsjeju

프로그램은 제주생태유아공동체 소속 어린이집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가정에는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팽이와 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대박물관과 제주생태유아공동체는 지난해 9월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후 18개 어린이집 소속 1200여 명이 참여하는 ‘추석 전통놀이한마당’을 진행해 선생님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상학 박물관장은 "아이들이 전통문화와 민속놀이, 자연에서 뛰어 노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제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 초석을 쌓는 일이다"라며 "앞으로 박물관은 다양한 대상을 위한 문화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