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제주도내에서 성매매에 나선 현직 경찰관이 약식기소 됐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은 지난 1월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관 A씨를 약식기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 소속인 A씨는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불법  성매매 업소에 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던 여성이 "업주가 돈을 주지 않는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해당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내역을 확보했고, A경찰관이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들통났다.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서귀포경찰서 측은 A경찰관을 직위해제 하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추후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경찰관 A씨는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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