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신흥리, 괭생이모자반 제거 및 해안정화 활동 전개
해병대 장병 160여 명 지원

▲ 해병대 제9여단 장병들이 지난 8일(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일대에서 중국으로부터 해류를 타고 들어와 해안을 뒤덮은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고 있다. ©Newsjeju
▲ 해병대 제9여단 장병들이 지난 8일(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일대에서 중국으로부터 해류를 타고 들어와 해안을 뒤덮은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고 있다. ©Newsjeju

해병대 제9여단 장병들이 최근 괭생이모자반의 유입으로 커져 가는 제주도민들의 근심을 덜고자, 신흥리 해안 일대에 대한 모자반 제거 및 해안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으로 밀려드는 괭생이모자반은 어민들의 선박 항해 및 조업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연안의 자연경관 훼손과 악취를 유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이에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8일(월)부터 총 160여 명의 장병을 신흥리 해안 일대에 투입해 모자반 제거와 해안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천읍사무소 관계자는 “괭생이모자반으로 어민들의 걱정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제주도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병대 장병들이 있어 든든함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해부터 제주공항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검역 및 방역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장병 대상 설 선물로 탐나는 전(제주지역 화폐)을 지급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하는 제주지역군사령부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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