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 1명이 도내 한 산후조리원의 직원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1월 25일 시행한 산후조리원 선제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월 10일 2차 검사에서는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후조리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 입소자 25명을 대상으로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후조리원 2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11일) 오후 3시를 전후해 나올 전망"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시설 운영 중지와 입소자에 대한 귀가 조치 등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1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4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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