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추자면 유 영 택

불꺼진 긴 터널과 같은 어둡고 답답함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도민 여러분의 노고 덕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설 연휴 기간 당초 예상보다 많은 15만 3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최장 잠복기인 앞으로 2주가량은 안심하기에는 이르고 여기에 지난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불안한 상황은 여전하다. 그러나 어둠을 헤치고 밝은 해가 어김없이 솟아오르듯 감염병에 대처하는 선진 주민 의식, 백신·치료제 개발 등의 의료기술에 따라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라는 복병의 종말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여 추자면에서는 언택트(비대면), 온택트(온라인대면)등에서 따온 “ 추자에서 만나요 추택트(CHU TACT)”를 구호로 추자도의 숨은 비경, 명소 등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하여 누구나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추자도 만들어 시름이 깊은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중 주요 콘텐츠를 소개해본다.

탐방객·주민의 안전과 지역 특화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되는 추자올레 인도교 및 수변공원 사업이 2022년 준공 목표로 올해 착공되며 꽃섬 가꾸기 및 이야기가 있는 용바위 등 스토리텔링이 가미한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을 검토하고 있고 추자 색이 깊은 예술기념품을 활용 추자에서 만서서 먹고! 즐기고! 주변을 알려 선물받자! 이벤트를 기획 중이며 지난해에 제작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추자도 랩에 이어 새로운 버전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추자도 마을 방송 채널인 추자 TV를 활용 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 게재 등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홍보 콘텐츠로 확대하고자 한다. 기존 추자 문화광장에 울타리를 조성하여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놀이공간도 준비하고 있다. 추자면은 코로나19의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포스토코로나를 대비하여 봄·여름·가을·겨울,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추자도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 발전할 수 있는 추자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 추택트(CHU TACT)에 관심을 갖고 기억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