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48억 원 투입
월평~강정 해안도로외 3개노선 개설 및 확포장

▲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개설사업 위치도. ©Newsjeju
▲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개설사업 위치도. ©Newsjeju

서귀포시에서는 강정주민 숙원사업인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4개사업에 대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48억 원(국비 314억 원, 도비 134억 원)을 투입해 4개사업(강정~월평해안도로,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 강정동 동측도로, 강정동 선발질도로) L=5.98km (B=8~15m)을 개설할 방침이다.

우선 2021년도에는 강정~월평 해안도로 및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에 대해 70억 원을 투자해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며, 강정동 동측도로 및 강정동 선반질도로에 대하여는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강정~월평간 해안도로에 대해서는 주변 경관 및 이용객의 편의시설과 월평항의 포토존 등을 설치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추진하며,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는 강정마을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주거여건 개선 및 학생 통학로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민군복합항 건설과정에 발생한 갈등을 치유함은 물론, 특색있는 도로 및 지역간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19년 2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사업 변경 시 유보사업으로 민군복합항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반영됐으나, 부처별 법적 타당성, 사업 효과성 등으로 인해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시에서는 사업 타당성 및 대체 사업 발굴 노력으로 지난해 9월 7일 「2021년 제주 민군복합항 지역발전 사업」 국고보조금이 가내시됨에 따라 2021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