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 방안 수록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학년 대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내 각급 학교(기관)에 보급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응 방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사항'을 반영, 학교 등 교육기관의 실정에 맞췄다. 새 학년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2월 말과 3월 안정적인 학교 및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내용으로는 △교육과정 운영(등교수업, 밀집도) 등 학교 및 기관 운영과 관련된 26개 업무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기본 조치사항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 방안 △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등 직속기관 운영 및 학생 대상 특별프로그램, 교직원 직무연수, 도민 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 방안 △기저질환자 관리, 일시적 관찰실 운영, 의심 증상자 또는 확진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각급 학교 및 기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숙지해 학교구성원의 건강과 안전 확보 및 학교 교육활동 안정화를 위해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학교들은 3월2일부터 입학식 및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입학식은 신입생 50명 이내의 학교에서 학부모를 포함한 100명 이내 규모로 개최할 수 있다. 신입생 50명을 초과하는 학교에서는 학부모 없이 신입생과 학교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가능하다.

등교수업은 900명 이상의 초등학교와 700명 이상의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2/3에서 등교수업을 하게 된다. 600명 미만의 초등학교와 500명 미만의 중‧고등학교는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 

600~900명 미만의 초등학교와 500~700명 미만의 중‧고등학교는 2/3를 원칙으로 하되 협의를 통해 전체 등교 조정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하고, 고등학교 3학년은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등교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방과후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방법과 동일 기준으로 운영된다. 돌봄교실은 1~2학년 초등돌봄교실이 정상 운영되고, 원격수업에 따른 미등교시 3학년 대상의 긴급 돌봄이 시행된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 35명이었던 고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처음으로 29명 이하로 줄였다. 이를 위해 교사 85명(공립 37명, 사립 48명)을 증원 배치해 학급을 증설(중학교 17학급, 고등학교 29학급)했다.

올해 신규 임용된 교사와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들은 2월 14일 이전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으며, 개학 2주 전인 2월15일부터 다른 시도 방문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이를 위해 도외 출신 교직원들은 개학 2주 전부터 도내에 거주토록 했다.

도교육청 전 기관 및 학교 교직원들도 개학 2주 전부터 타 시도 방문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보건교사는 총 137명이 171개교(초 93개교, 중 45개교, 고 30개교, 특수 3개교)에 배치된다. 

일정 규모 이하 소규모 학교는 보건교사가 순회 겸임한다.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20개 학교에는 보건 보조인력이 1명씩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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