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루새 5명 확진... 누적 확진자 553명
제주 하루새 5명 확진... 누적 확진자 553명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1.02.1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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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총 1,06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총 1,06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Newsjeju

제주에서는 어제(1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하면서 설 연휴 영향으로 인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는 설 연휴가 끝난 15일~16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이튿날인 17일 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총 1,06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새 확진자가 5명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5일, 8일, 20일에 이어 올해 4번째로, 2월 들어서는 처음이다.

제주지역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28명(2.10~16, 9명 발생)을 기록하며 확진자가 없거나 1명이 발생하는 상황이었으나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18일 오전 11시 현재 1.42명(2.11~17, 10명 발생)으로 올랐다.

2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도 18일 오전 11시 기준 553명으로 늘었다.

5명의 확진자 중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549, 552, 553)이며, 나머지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550, 551)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549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54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왔다.

입도 후인 16일 서울 동거가족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오후 4시 2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17일 오후 3시 2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입도 후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의 집에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550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34번의 접촉자이다. 550번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9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7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1번 확진자는 제주 538번과 함께 입도한 일행 중 1명이다. 551번 확진자는 지난 6일 538번을 포함해 총 4명이 관광을 위해 수도권에서 제주로 왔다.

이들은 6일부터 8일까지 45인승 전세버스를 타고 패키지여행을 하다 일행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한 시설에 격리됐다. 

격리 중 미각 소실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7일 오전 10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경 확진됐다.

538번에 이어 542번과 551번까지 차례로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제주여행에 나섰던 4명 중 3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나머지 1명은 현재 도내 한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550번과 551번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552번과 553번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내려온 여행객으로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552번과 553번 확진자는 제주 여행을 위해 지난 15일 수도권에서 입도했다.

입도 후인 17일 오전 11시경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오후 1시 30분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8시 35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설 연휴기간인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설 연휴가 끝난 15일 457명으로 늘기 시작하더니 16일~17일 이틀 연속 600명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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