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오후 2시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 공연장서 진행 예정

▲ 청춘이데아와 RED(제주 청년극단)이 3월1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광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Newsjeju
▲ 청춘이데아와 RED(제주 청년극단)이 3월1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광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Newsjeju

제주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제주 독립 여성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뮤지컬 공연을 마련한다. 

18일 청춘이데아와 RED(제주 청년극단)는 오는 3월1일 오후 2시 서귀포 천지연 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뮤지컬 '만세'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더 희망 코리아' 후원으로 3.1절을 맞아 무료로 열리는 공연은, 제주 독립 여성 운동가들의 뜨거운 선구자적 정신을 뮤지컬과 갈라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녹여냈다. 

공연은 독립운동에 나섰던 제주의 애국지사 고수선, 최정숙, 강평국 열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당시 한글의 가치와 역사 등 관련 교육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만세 운동을 준비했던 장면과 독립선언서를 선포하기 위한 과정 등 열사들의 삶의 일대기를 재조명했다. 

청춘이데아와 RED 측은 "강평국 열사의 '나라에 봉사하는 길은 여성도 공부하는 길이다. 공부하다 졸음이 오면 대한독립만세를 불러라'라는 기록을 보고 작품을 녹여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청년 예술 활동과 제주 공연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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