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성산읍 의견 수용해야"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성산읍 의견 수용해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1.02.19 14:44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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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기자회견
제2공항 여론조사 상이한 결과···도민들은 사업 '반대', 성산읍 주민들은 '찬성'
"성산읍 주민들의 압도적인 사업 찬성, 국토부 사업 추진해야 마땅"
▲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2월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읍 주민들이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jeju
▲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2월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읍 주민들이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jeju

'제주 제2공항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후폭풍이 거세다. 제2공항 사업을 두고 도민 전체와 성산읍 지역 결과가 상이하게 나오면서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19일 오후 2시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이하 제2공항 추진위)'는 사업에 대해 찬성 입장을 꾸준히 밝힌 단체다. 

제2공항 추진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성산읍 주민들은 압도적인 찬성을 보였다"며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국책사업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고, 국토부는 지체 없이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MBC·JIBS·KCTV·CBS·연합뉴스·제민일보·제주일보·한라일보)는 지난 18일 오후 8시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제주도민 2,000명과 별도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2월15일부터 17일까지 시행했다. 조사방식은 유선 20%, 무선 80% 비율이다. 기관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브릭이 나섰다. 

여론조사 결과는 제주도민 대상과 성산읍 지역민 대상에서 찬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도민들은 반대입장을, 성산읍 지역에서는 찬성으로 결론났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도민의 47%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반대했다. 찬성은 44.1%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경우는 도민의 51.1%가 제2공항 사업을 반대했다. 찬성 도민은 43.8%다. 

반대로 성산읍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주 제2공항 사업 찬반에서는 각각 ▲한국갤럽 찬성 : 64.9%, 반대 31.4% ▲엠브레인퍼블릭 : 찬성 65.6%, 반대 33%다. 

▲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2월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읍 주민들이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jeju
▲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2월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읍 주민들이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jeju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제2공항 추진위는 사업 예정부지 주민들이 있는 성산읍 지역의 찬성론을 수용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제2공항 추진위는 "우리는 여론조사를 해야한다면 그 대상을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들을 대상으로만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압도적임으로 국토부는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산읍 주민들은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을 기다리며 지쳐가고 있다"며 "도민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으로 나가는 길은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사업으로 빚어지는 갈등해소를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은 지역구 의원 자격을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날 오전 11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역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 반대를 선택했다"며 "국토부는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하고, 약속대로 제2공항 건설사업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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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기 2021-02-20 20:59:26 IP 121.157
여론조사결과에 몇가지 의문이 생긴다. 첫째, 이렇게도 중차대한 여론조사를 하면서, 아직껏 중앙매스컴에 등장한 것을 본 적이 없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참여하게 되었는지? 둘째, 왜 이기관이 조사한 표본층 중, 다른 한쪽 여론조사기관과는 달리, 유독 여성층에 반대표가 많게 나왔는지? 셋째, 과거 이 여론조사기관이 시행했던 여론조사결과 중, 진보적 여론조사결과가 적잖게 나온 적은 없는지? 국토부는 많은 여론조사정책시행을 했던 부처라 잘 분석, 평가해 내리라 믿는다.

고한 2021-02-20 10:39:47 IP 121.157
제주도를 동편濟, 서편濟로 더 확연하게 갈라 놓은 것 밖에 남긴 게 없는 이번 여론조사! 동편제 찬성, 서편제 반대....그런데 인구분포 언급은 왜 없는가????

찬성 실질적으로 우세 2021-02-19 22:43:34 IP 175.223
●찬성 실질적 우위

1. 엠브레인퍼블릭 경우처럼 결과가 오차범위 밖에 있을 때는 반대 우세 확실

2. 조사결과가 오차 범위 내에 있을 때 :
오차범위(±2.2%p)
한국갤럽 경우 반대 47.0%-찬성 44.1%로 반대 의견이 일단 2.9%p 높다.
오차범위는 왜 표기 하나? 역계산이 가능하기 때문.

반대 47에서 오차 2.2를 빼면 = 반대 44.7
찬성 44.1 에서 오차 2.2를 더하면 = 찬성 46.3
물론 역으로도 계산 가능하기 때문에
갤럽 조사결과는 누가 이기고 진게 아니라는 뜻이다.

3. 건설 예정지 성산주민 조사
두 기관 모두 찬성이 반대보다 2배, 즉 200% 앞선다.

총 4번의 경기에서 찬성은 2승 1무 1패
총 4번의 경기에서 반대는 1승 1무 2패

결론ㅡ 국토부는 고시결정 뿐 선택지가 없다.

네이버 최악의 댓글러 2021-02-19 22:41:17 IP 175.223
64ba**** 투기꾼 운운하는
제주의소리 특허제품●무까리할망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듯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97239#user_comment_2399332213_news001,0012197239

극혐 댓글러인 듯.꼭 읽어보세요.상태 장난 아닌 듯.재미있음

투기꾼척결 2021-02-19 22:32:43 IP 218.235
성산 여론 충분히 참고하고 도민의 전체 여론결과를 국토부에 전달하면 된다.
성산지역 전체가 공항 건설되면 소음피해지역으로 거의 편입되는데 사람들이 투기꾼들 혹하는 소리에 다 넘어가서 땅값이나 오르는 걸로 생각해서 찬성했나 본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땅값 올라가도 그걸 편익으로 취하는 세력은 따로 정해져 있다.
성산지역 땅의 절반 이상이 다 육지외지인 사람들이 투기해서 사놓은 땅이다.
이들이 주 찬성세력일 것이다.
서울육지에서 내려온 부동산세력들이 대거 성산에 기어들어가서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애초 원지사가 성산지역의 여론을 별도로 조사하자고 끝까지 우겨서 관철시킨게 문제다.
전체 인구의 2%에 해당하고 전체 도민여론조사에도 성산이 들어가는데 별도로 조사하는것 자체가 의미없다.
영천동 2021-02-20 14:20:48
먼소리여.
소설을 써대는 당신같은 키보드워리어들이 분쟁을일으키는 주범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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