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위해 학교체육시설 미개방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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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가오는 신학기에도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22일 제주도교육청은 ‘학교체육시설 미개방 관련 사항’을 각급 학교에 전파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체육시설 미개방은 ‘코로나19 대응 국가위기 심각단계 발령’으로 지난해 2월23일부터 시행돼 왔다.

이번 학교체육시설 미개방 연장은 신학기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 해소 등을 위한 결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인의 사용을 금지한 것”이라며 “학교체육시설 이용에 지역주민과 동문회 등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지금의 조치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학교들은 3월2일부터 입학식 및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입학식은 신입생 50명 이내의 학교에서 학부모를 포함한 100명 이내 규모로 개최할 수 있다. 신입생 50명을 초과하는 학교에서는 학부모 없이 신입생과 학교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가능하다.

등교수업은 900명 이상의 초등학교와 700명 이상의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2/3에서 등교수업을 하게 된다. 600명 미만의 초등학교와 500명 미만의 중‧고등학교는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 

600~900명 미만의 초등학교와 500~700명 미만의 중‧고등학교는 2/3를 원칙으로 하되 협의를 통해 전체 등교 조정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하고, 고등학교 3학년은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등교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방과후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방법과 동일 기준으로 운영된다. 돌봄교실은 1~2학년 초등돌봄교실이 정상 운영되고, 원격수업에 따른 미등교시 3학년 대상의 긴급 돌봄이 시행된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 35명이었던 고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처음으로 29명 이하로 줄였다. 이를 위해 교사 85명(공립 37명, 사립 48명)을 증원 배치해 학급을 증설(중학교 17학급, 고등학교 29학급)했다.

올해 신규 임용된 교사와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들은 2월 14일 이전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으며, 개학 2주 전인 2월15일부터 다른 시도 방문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이를 위해 도외 출신 교직원들은 개학 2주 전부터 도내에 거주토록 했다.

도교육청 전 기관 및 학교 교직원들도 개학 2주 전부터 타 시도 방문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보건교사는 총 137명이 171개교(초 93개교, 중 45개교, 고 30개교, 특수 3개교)에 배치된다. 

일정 규모 이하 소규모 학교는 보건교사가 순회 겸임한다.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20개 학교에는 보건 보조인력이 1명씩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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