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하늘에 펄럭이는 나라 사랑
3·1절 하늘에 펄럭이는 나라 사랑
  • 뉴스제주
  • 승인 2021.02.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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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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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김 형 록

국가 또는 지자체 회의 및 행사를 진행할 때 꼭 거치는 순서가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 제창’이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생략됐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의식의 필요성은 지금도 여전히 상존한다.
‘국기에 대한 맹세’를 통해 평소 잘 보지 않던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를 한 번 더 보게 되고 평소 잘 생각지도 않던 우리나라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지금 밟고 있는 이 땅이 세계적인 문화 선진 국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임을 인지하며  자연스럽게 애국심이 고취된다. 다시 말해 ‘국기에 대한 맹세’는 짧지만 숭고한 애국의 시간이자 대한민국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품는 사회통합의 의식이다.
얼마 후면 3.1 운동 102주년 기념 3·1절이다. 표선면은 3·1절, 광복절과 같은 국경일이나 국군의 날 등 정부 기념일에는 해병대 표선전우회에서 주요도로변에 가로기(태극기)를 게양한다. 작년부터 향후 3년간 표선면과 해병대 표선전우회 사이에 가로기 게양 및 유지관리에 관한 민간위탁 계약을 맺은 결과다.
표선면에서는 1년에 총 10회, 한 번 게양 시 800개 이상을 게양하고 있다. 그러나 표선면 내 가로등이 매년 신설되는 만큼 실제 필요한 개수는 점점 늘고 있다. 또한 가로기는 국경일 등 특별한 날 게양되기 때문에 국기 상태가 깨끗하고 온전해야 하는데 오래된 가로등의 가로기 꽂이대가 노후화되고 나사가 풀려 돌아가면 거기에 꽂혀있는 가로기도 작은 바람에 날아가거나 파손되어 향후 더는 못쓰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얼마 전 시청을 방문하여 다가올 3·1절에 쓸 가로기 8세트(50묶음)를 받아왔다. 그동안 교체되어야 할 가로기 수가 그만큼 많았다는 방증이다. 해병대 표선전우회 회장님과 사무국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해 강풍 등으로 파손된 가로기 수가 많아 올해 쓸 가로기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어서 내심 걱정하던 찰나, 이번 물품 수급은 가뭄에 단비처럼 참 반가웠다.
올해는 낡고 노후화된 가로등에는 되도록 게양을 삼가고 신설된 가로등 위주로 가로기를 게양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했다. 또한 내년에 가로기 꽂이대 수리 보수 금액을 민간위탁금에 추가 책정하여 꽂이대가 온전히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겠다.
머지않아 다가올 3·1절, 주요도로변 하늘에 펄럭이는 온전한 태극기 하나가 길 가던 어린아이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키워주는 매우 중요하고 값진 교육이 될 수 있다. 비단 태극기 모양 교육뿐만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숭고한 정신과 마음을 키워주는 진정한 참교육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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