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월 최대 8만 원 지원

2021년도 저소득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이 확대 운영된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저소득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강증진과 사회통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1년도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의 등록 장애인으로서 만 12 ~ 64세(2009년생~1957년생)까지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만 49세까지만 제한하던 연령을 만 64세로 크게 확대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한 28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선정 심사를 거쳐 수혜자로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8개월간) 운영한다.

또한, 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는 스포츠강좌 가맹시설로 등록된 체육시설에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1인 월 최대 8만 원의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능 종목은 스크린 승마, 유도, 태권도, 줌바, 필라테스 등이고 중복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 (https://dvoucher.kspo.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단축 및 제한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해있던 민간 스포츠 시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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