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김영미재첩해장국(제주시 이도2동)과 관련해 방문자 1,0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010명 중 785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2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김영미재첩해장국 방문자 및 제주교도소 직원 등 총 2,0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 물량은 평소 800~900건 수준이지만 25일에는 김영미재첩해장국 방문자에 대한 검사와 교도소 직원,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 대상자의 전수검사 등이 이뤄지면서 검사 물량이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도2동 소재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과 관련해서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총 1,01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785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225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한 뒤 동선을 공개하고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김영미재첩해장국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당부한 바 있다.

제주도는 또 제주교도소 직원 등 295명에 대한 선제 검사와 함께 제주지역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 대상자 1,2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도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68명으로, 이 중 538명(사망1명, 이관 1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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