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현재 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좌남수 의장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 제주도의회 소속 직원 및 도의원 등 총 21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13명 중 좌남수 의장을 포함해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도의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재 도의회 건물은 일시 폐쇄됐다. 때문에 오늘(2일) 예정됐던 제39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 모든 상임위원회 의사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한편 2일 오후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명은 서귀포시 효돈동 소속 공직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공직자 중 확진 판정 받은 이들은 총 13명으로 늘었다.

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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