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에서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정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5분쯤 노형동 오도9길 도로상에서 코란도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모(24. 남)씨와 동승자 김모(24. 남)씨가 안면출혈 및 흉통 등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란도 사고 여파로 주변 일대는 정전도 이어지고 있다. 코란도 차량과 충돌로 인해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변압기가 파손됐는데, 이로 인해 주변 상가 등 총 33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 제주지사는 오후 1시20분쯤부터 현장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사는 약 2시간 정도 복구작업을 더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개요 및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음주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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