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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동주민센터 김시현

아프리카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이 말을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속담처럼 아이를 키우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 있어서 아이 부모의 노력뿐만 아니라 친척,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의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적, 문화적 기회가 아이들에게 충분히 주어져야 하는데 아이들의 각자 다른 성장환경으로 인해 이러한 기회들이 고르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지역사회는 모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교육적, 문화적 기회들이 고르게 주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제주도는 제주꿈바당교육문화카드를 통해 학습비를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제주꿈바당교육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초·중·고등학생 또는 한부모가족 및 양육시설의 초등학생들에게 발급되는 카드다. 이 카드를 통해 연간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 지원된다. 카드를 발급받은 청소년들은 도서 구입 및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의 교육적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나 올해는 꿈바당교육문화카드를 통한 멘토링학습이 운영되기 때문에 1:1 맞춤 학습이 가능하게 되어 청소년들의 학습수준 및 학습요구에 따른 맞춤식 교육의 기회 또한 열리게 되었다. 이러한 제주꿈바당교육문화학습카드는 3월 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 (전화 710-3626~8), 읍면동주민센터 및 콜센터(1577-85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꿈바당교육문화카드를 통해 성장환경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적, 문화적 기회를 향유하여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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