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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양희숙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는 못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3월 14일까지 현행 1.5단계를 2주간 더 유지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등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존재한다.

1년여 동안 잊혀졌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우리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제주형 강화됐던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전국 1.5단계 수준으로 조정되어

❍ 목욕장업의 경우 기존에 금지되었던 발한실과 수면실 운영이 허용되며, 실외골프장 샤워실 이용 또한 가능해진다.

❍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경우 1일 누적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되며 테이블 띄우기ㆍ칸막이 설치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실외 골프장인 경우에도 정부의 1.5단계와 동일하게 캐디 포함 5인 플레이를 허용하며 라커룸과 샤워실 운영 또한 가능해진다.

❍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 숙박시설에서도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해 숙박할 수 없고 종교 활동의 경우 좌석 수 30% 이내 인원 참여 및 종교시설 주관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우리 지역에서는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증가와 무증상 감염사례 발생 등 조용한 전파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관광객 다수 접촉 직원군, 외국인 근로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월 28일부터

진단검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 특히 불법체류자인 외국인도 검사를 희망할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코로나 진단검사 후 유의사항은 검사 후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자택으로 바로 귀가하여,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외출 및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 출입 시 제주안심코드 인증,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손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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