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도내 583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583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2일까지 583번 확진자와 다른 가족 1명과 제주에 머물다 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583번 확진자는 4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의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오전 9시 45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날 함께 검사가 이뤄진 다른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됐다. 583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두통이 생겼다고 진술했으며 잠시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으나 현재는 무증상 상태이다. 

583번 확진자는 오늘 중으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583번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이 확인 되는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과 관련해서는 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총 33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85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4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83명으로, 이 중 548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35명은 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