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 병설유치원, 아라초, 탐라중, 제주외국어고 '전체 원격수업'
남광초, 오현고, 대기고, 제주여중, 제주제일고 '학년별 원격수업'

▲ 제주도내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하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총 9개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Newsjeju
▲ 제주도내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하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총 9개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Newsjeju

개학 이후 제주도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학교들에 대해 원격수업을 전환했다.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은 본청 제5회의실에서 '코로나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도내 학생 및 교사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 확진으로 도내 총 9곳의 유·초·중·고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는 아라초 병설유치원, 아라초, 남광초, 탐라중, 제주여중, 오현고, 대기고, 제주외국어고, 제주제일고 등이다.

이중 아라초 병설유치원, 아라초, 탐라중, 제주외국어고는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이뤄진다.

남광초, 오현고, 대기고는 3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제주여중과 제주제일고는 2학년이 대상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말 빚어졌던 국제학교와 제주시 동지역 학교 확진자 발생 사례가 올해 3월 이후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안전 관리에 더욱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학원도 철저한 방역 및 밀집도 최소화에 노력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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