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확진자가 나온 제주오현고등학교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59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9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검사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현재까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오현고등학교 관련해서는 총 59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55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오현고등학교 3학년으로 알려진 확진자 4명 중 2명은 같은 반, 나머지 2명은 각각 다른 반으로 확인됐다. 각 반 학생들이 27~33명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접촉자에는 세 학급의 급우를 비롯해 수업이 이뤄진 교원, 학원 관계자 등이 접촉자로 포함됐다.

오현고 학생 등 598명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탐라중학교와 관련해서는 총 4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탐라중 관련 현재 접촉자는 총 20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탐라중에서는 1명의 교사 확진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 방역당국은 다수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내 볼링장 12곳 방문자 및 종사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볼링장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이들은 총 188명이다. 이 중 1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7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이후 제주시내 볼링장 12개소를 방문한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오는 3월 10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아라캐슬웨딩홀과 관련된 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아라캐슬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오전 10시 38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자들은 증상 발현과 관계 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라캐슬웨딩홀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7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6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6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41명, 격리 해제자는 557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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