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농공단지와 금악리 수눌음 마을정원 방문, 한림종합운동장 론볼장 시설점검 나서

▲ 안동우 제주시장이 11일 한림읍 지역 현장 방문으로 금능농공단지를 방문해 단지 입주 사업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이 11일 한림읍 지역 현장 방문으로 금능농공단지를 방문해 단지 입주 사업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jeju

안동우 제주시장은 11일 현장 시장실 운영에 따른 일정으로 한림읍 내 여러 곳을 현장 방문했다.

우선 안동우 시장은 한림읍 금능리에 소재한 금능농공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능농공단지는 지난 1992년에 지정된 후 현재까지 총 19개의 업체가 상주해 있다. 이 가운데 17곳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2곳은 휴업 상태에 있다. 종사자는 총 288명이며, 음식료품 9개, 종이·인쇄 1개, 화학·비금속 5개, 전기·기계 4개 사가 운영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입주기업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공단지협의회(회장 오충헌)에서는 클린 하우스 내 불법 쓰레기로 인해 농공단지 업체들이 오해를 받고 있다며 그 해소책으로 CCTV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안동우 시장은 행정에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시에선 올해 금능농공단지 지하수 사후관리 및 공공시설물 관리 등 4개 사업에 39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능농공단지 방문 후 안 시장은 한림읍 금악리에 소재한 수눌음 마을정원을 방문했다. 수눌음 마을정원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 내 주민과 함께하는 꽃마을 조성을 주문했다.

금악리 수눌음 마을정원은 지난해 문화도시사업 일환으로 마을부지(금악리 1973-2번지) 2,299㎡에 로즈마리와 바질 등의 허브와 글라스류, 채소류 등 1000여 개를 식재해 조성됐다.

이곳은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현장에서 변화를 꾀하는 문화도시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다양한 주민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왔다. 특히, 여러 프로그램들 중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한 마을벽화그리기나 주민 텃밭가꾸기는 마을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올해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빈도를 높여 꽃과 작물을 키워가는 과정 속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동우 시장은 "올해도 꽃을 매개로 마을주민과 소통하는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금악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마을정원에 이어 한림종합운동장 론볼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그간 장애인 체육시설인 한림론볼 경기장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시에선 지난해 9월부터 6억 원을 투입해 관리사무실을 증축하고, 인조잔디 교체, LED투광등 전면 교체 등의 편의시설 정비를 추진했다. 이 시설 정비 사업은 올해 3월에 완료된다.

안 시장은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적극 추진해달라”며 "앞으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에 대해선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을 충분히 배려할 수 있도록 집행 내역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