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를 언제, 어디서든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하는 ‘2021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해녀박물관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문화 VR아카이빙 및 온라인 전시 콘텐츠 제작’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10월부터는 해녀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전국 113개 박물관 중 12개 기관만 선정됐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실감콘텐츠가 제작됨에 따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녀박물관의 소장유물과 첨단 가상현실 기술을 융합해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해녀의 가치를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료를 기록화해 디지털로 영구 보존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관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해녀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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