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 이용의 효율화 제고 및 산지생태축산농장 확대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초지의 활용 가능성 제고를 위해 3월 말까지 미이용 초지에 대한 현황조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관리하고 있는 초지는 6977ha로 이번 조사를 통해 미이용 초지의 정확한 실태파악 및 이용가능성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현황조사의 목적은 기능을 상실한 초지가 초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이용 초지에 대한 현재 이용실태 및 향후 이용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고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할 기본자료를 확보하는 것이다.

전국 초지 3만 2556ha의 21.4%를 차지하는 서귀포시는 다른 지역보다 산지생태축산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축산물 가공 및 체험·관광산업과 연계해 축산의 종합산업화를 지향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초지는 탄소격리 능력이 우수해 온실가스 저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조성에 매우 중요한 토지로서, 미이용 초지의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초지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138ha의 초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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