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활력 플러스사업' 본격 시동

제주시에 따르면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과 함께하는 힐링제주 플랫폼사업'을 테마로 △ 힐링 제주농촌 인프라 구축 △ 제주형 힐링 특화상품개발 △ 지속가능한 사업체계 구축 △ 지역중심 협력조직 활성화 4개 분야에 내년부터 4년간 70억이 투자된다.
▲올해부터 '힐링제주 플랫폼사업'에 4년간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시가 제주밭담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에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지원 프로젝트로 올해 3월부터 시행된다. 제주시에선 오는 2024년까지 제주밭담을 테마로 한 '힐링제주 플랫품'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내 농촌지역별로 특화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민간조직을 육성해 내는 게 1차 목표다. 민간조직은 협동조합 등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조직들로 이뤄질 예정이며, 시는 이들 조직을 지원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전체 사업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사무국을 조직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액션그룹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보완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중에 기본 및 실시계획을 위한 학술용역을 발주하고, 4월 중에 사무국 직원 2명을 채용해 5월부터 코디네이터 및 액션그룹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10월에 농림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면, 거점 지역인 와흘리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과 힐링 프로그램을 본격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립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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