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시 현안사업 국비 확보 방안 위해 정책간담회 개최

▲ 안동우 제주시장(왼쪽)과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왼쪽)과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Newsjeju

안동우 제주시장이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에게 "제주시 현안사업들의 국비 확보에 노력해 줘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동우 시장은 17일 오영훈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에 따른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안 시장과 오 의원 간의 정책간담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안 시장은 현재 제주시가 당연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선 ▲김녕지구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생활SOC 주거지 주차장사업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송당2지구 배수개선사업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삼화지구) 조기개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개정 등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건의 및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코로나19 시국으로 위축된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반자로서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 안동우 제주시장이 17일 오영훈 국회의원을 초청해 관내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이 17일 오영훈 국회의원을 초청해 관내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이와 함께 이날 안 시장은 오 의원에게 관내 현안사업들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최근 국비를 확보한 제주시 현안사업들은 △동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어촌뉴딜 300 △동부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총 사업이 40억 원이 투입되는 동부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엔 국비 28억 원이 전액 확보됐다.

이에 안 시장은 "당 내에서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제주시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어 주고 아낌없는 관심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이 대표 발의해서 지난 16일 국무회의까지 통과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해선 "제주도민들에게 진정한 봄을 선물한 숭고한 헌신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많은 이들이 힘들었던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치유되길 희망한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제주4.3특별법 개정 작업 중에 힘을 모아주고 응원해 준 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제주시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제주자치도와 제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도 및 행정, 예산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서 제주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의원은 안 시장과 지난해 7월에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기적으로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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