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 데이터 기반을 통해 재난사고 시 소방차 등 긴급출동 차량에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실현된다.  ©Newsjeju
▲ 사물인터넷 데이터 기반을 통해 재난사고 시 소방차 등 긴급출동 차량에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실현된다.  ©Newsjeju

사물인터넷 데이터 기반을 통해 재난사고 시 소방차 등 긴급출동 차량에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실현된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초(超) 단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대형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장 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시연회'를 오는 18일 오후 2시 119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은 스마트·ICT 기술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안전·풍요로운 지역 환경을 만든다는 제주형 뉴딜의 목표가 반영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제주소방서 이도, 오라119센터 등의 지휘차량을 비롯해 펌프차량, 물탱크, 굴절 사다리 등 17대의 소방차가 동원될 예정이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 인명대피 및 초기 진압 등의 실시간 현장 지휘 사항을 119종합상황실 전광판을 통해 선보인다.

시연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박남기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장, SK텔레콤 이창성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해 사고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응대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시연회에서는 고정밀 위치정보(GNSS) 기술을 통해 10초에 1회씩 실시간 상황을 선보임으로써 이면도로 주·정차 및 불법 주차로 인한 출동 지연과 상습 정체 구간에 최적화된 출동 경로를 제시한다. 

또 이정표나 건물이 없는 곳에서 조난당하는 경우에도 현장 도착시간을 예측해 신고자에게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도민들을 안심시키고 상황별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처와 구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 4억9000만 원(국비 3억 원, 지방비 1.9)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주도는 올해까지 긴급출동 차량 도착시간, 의용소방대원 현장대응 출동 횟수, 병원 이송 도착시간 등 신고접수부터 출동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119신고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민간기업, 부서 칸막이를 넘은 협업추진으로 출동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스템 안착 이후 타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소방의 신 모델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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