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4월부터 450명에게 도서바우처 지급

▲ 지난해 10월 제주도서관친구들이 1차 캠페인 참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책읽기 연수 모습. ©Newsjeju
▲ 지난해 10월 제주도서관친구들이 1차 캠페인 참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책읽기 연수 모습. ©Newsjeju

롯데관광개발은 자사의 핵심 교육사업인 씨앗문고 캠페인 참가 교사를 모집한 결과, 불과 5분만에 마감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에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 관장) 주관으로 진행된 2차 씨앗문고 참가 교사 모집엔 총 450명 전원이 접수됐다. 지난해 9월에 진행했던 1차 모집(450명)에선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제주도서관친구들은 이번에 참가한 교사들에게 오는 4월 1일부터 10만 원의 씨앗바우처를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씨앗바우처는 마을책방 이용권이다.

참가 교사들은 바우처를 이용해 학교 인근의 마을책방에서 책을 구입한 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 독서 지도 활동에 나서게 된다. 

제주도서관친구들은 참가교사들이 올바른 독서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당 학교를 방문해 소규모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사 모집에 앞서 지난 2월 말엔 제주도 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상상력과 논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추천 도서목록을 배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서관친구들은 7~8월 중에 독서교육 직무연수 등을 거쳐 오는 9월에 3차 교사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허순영 관장은 "씨앗문고 캠페인이 일선 교사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미래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이번 캠페인에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에선 3만 권의 책을 보급하고, 독서교육도 병행하자는 취지 하에 지역기여 방안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씨앗문고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린이미술대회 개최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공식 후원 등 각종 인재양성 사업과 함께 제주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제주컬처 프로젝트, 제주의 오래된 가게를 살리는 노포올레길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역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