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2월4일 제주도청 카지노정책과 압수수색

▲제주드림타워 ©Newsjeju
▲제주드림타워 ©Newsjeju

제주 드림타워에서 개장을 준비 중인 카지노 시설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나선 사안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4일 제주도청 카지노정책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절차와 관련된 사안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자, 카지노정책과는 관련 자료들을 임의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LT 카지노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드림타워로 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 

관련 수순으로 2020년 7월28일 제주도정에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해당 평가서 안에 담긴 항목 중 '도민 의견수렴' 절차가 왜곡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 측은 올해 2월26일 롯데관광개발 대표와 LT 카지노 관계자 2명을 고발하기도 했다. 

참여환경연대 측의 고발조치와 이전 절차에 관련된 내막을 경찰이 들여다보면서 드림타워 카지노 문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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