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JTP)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 제주도 내 기관(기업)이 선정된 건 처음이다.

이 사업은 3년에서 7년 이내의 창업도약기에 잇는 기업의 육성과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제품개선, 수출확대, 판로확보, R&D 연계 등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최대 4년간 창업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 등 전문성 있는 기관 등을 통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주관기관이 선정한 창업기업은 창업진흥원에서 사업화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은 권역별로 배분되기 때문에 제주는 호남권역에 묶여 있어 최근 4년간(2017~2020년) 제주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이력이 없었다"며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의원은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제주 지역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창업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창업 3년차 도약기 기업 수요가 많지 않아 창업기업이 성장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지역 특성에 맞는 정부의 지원이 더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의원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제주의 창업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창업인프라와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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