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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집사부일체' 21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이지혜가 그룹 샵의 해체 이유에 대해 "서지영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스티벌' 준비를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 '실패스타K'를 마련했다.

차은우는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지혜와 솔비를 데리러 갔다. 이지혜는 차은우에게 "처음 본다. 우리 가수 후배다"라며 자신이 그룹 '샵' 출신인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차은우는 "(헤어)샵이 같냐"고 되물었다.

당황한 이지혜가 황급히 샵의 노래를 부르자 차은우는 "노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솔비가 "타이푼은 알지 않느냐"고 묻자, 차은우는 "태풍이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소개 전 탁재훈은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며 이지혜를 걱정했다.

이지혜는 "방송을 1998년도에 데뷔했다. 23년간 방송을 하면서 이 곳에 오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큰 아픔을 극복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눈물, 콧물,웃음, 재미, 감동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탁재훈과 이상민은 두 사람의 실패 역사를 되짚었다. 솔비는 타이푼 해체 이유에 대해 "회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내 원인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회사가 부도났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샵 해체의 원인에 관해 묻는 말에 "그건 서지영 탓"이라며 실명을 거론했다. 이어 "사실 장난친 것, 친한 사이"라며 "재밌자고 한 것"이라고 수습했다.

한편 지난 1998년 데뷔한 샵은 2002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로 해체됐다. 이후 두 사람은 이후 2008년 SBS 프로그램 '절친노트'에 출연해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화해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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