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하수처리시설 2497개소 대상 실시

제주시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관련 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 전역에 걸쳐 발생하는 방류수 수질 관리를 개선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제주환경을 보전하고자 실시된다.

올해 제주시에 등록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총 5925개소로, 앞으로 하수 처리용량 5㎥/일 이상 135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 실시, 5㎥/일 미만 4570개소 중 25%에 해당되는 1142개소는 표본 조사 점검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지도 점검에서는 ▲하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및 관리상태 ▲전기시설 미가동 ▲비정상 운영 ▲오수 무단방류 ▲방류수 수질 적정 여부 등의 현장 점검과 전문기관(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의뢰를 진행하게 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계 규정에 의거한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환경 오염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하고, 청정한 제주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지도점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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