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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사무소 양덕창

클린하우스 운영제도가 2018년 4월부터 시행되면서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를 노란색 청소차가 새벽녘에 클린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요일별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휴지와 이물질 묻은 불에 타는 쓰레기를 흰색 종량제 봉투에 넣고 버리는 방법, 플라스틱, 종이류 같은 재활용 가능한 품목은 정해진 요일에 배출하는 방법,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짜서 음식물 개별계량장비(RFID)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이용 버리는 방법, 침대나 텔레비전 같은 가구 또는 가전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대형폐기물 배출신고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유리나 사기로 된 그릇과 화분 같은 불에 안타는 쓰레기를 불연성 전용 pp마대에 넣고 정해진 요일에 버리는 방법이다.
그 중에서 불연성 쓰레기 배출은 자칫 방심하고 버리기 쉽다. 왜냐하면 매일 배출하는 품목에 유리병이 있기 때문에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병 종류를 수거하는 포대를 보면 깨진 접시나 컵이 많이 버려져 있다. 그리고 깨진 그릇 한 두개 버리려고 20리터짜리 포대를 사기에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종량제봉투에 담고 버릴 수도 있다. 또한 깨진 유리창이나 거울을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불에 타는 쓰레기와 불에 안타는 쓰레기를 혼합 배출하게 되면 소각시설의 잦은 고장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렇게 되면 수리비용은 계속 올라가고, 고치는 동안 소각하지 못한 쓰레기는 쌓이고 쌓여서 만성 소화불량처럼 처리 난을 겪게 만든다. 또한 불연성 쓰레기를 혼합해서 소각하게 되면 불완전 연소가 되어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환경과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사용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쓰레기를 매립하기에는 비좁은 국토와 지하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특히나 제주도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클린하우스 재활용품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주민들에게는 생활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품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과 쓰레기 배출량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시켜 절약정신과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시켰고, 업소에는 과대포장 금지와 1회용품 사용의 자제 등 친환경적인 경영을 유도하였다. 또한 행정기관에는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청소행정서비스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를 냈다.
올바른 쓰레기분리배출은 우리가 살아갈 우리나라 특히나 제주도 자연환경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호주머니에서 쓰레기규격봉투 사용 값을 절약하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임을 명심 또 명심하고 실천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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