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화·화중유시'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어린이를 위한 <시중유화詩中有畵·화중유시畵中有詩> 전시연계 교육용 워크북을 제작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2021년 소암기념관의 첫 번째 소장품전 <시중유화·화중유시>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서예 작품과 회화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시로 5월 16일까지 진행 중이다.

소암기념관은 <시중유화·화중유시> 소장품전을 통해 전시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교육체험을 함께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흥미 유발과 재미를 선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서예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한자의 뜻과 서예 작품의 의미를 배우며 전시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교육용 워크북을 개발했다.

워크북은 전시기간 동안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대상으로 스티커북과 함께 제공된다.

주 활동내용은 전시작품(서예, 회화) 소개와 작품의 뜻 해설 및 한자 학습 코너 등으로 구성돼 스티커 붙이기, 한자 따라쓰기, 회화 작품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이 포함돼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워크북을 통해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서예 전시의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고 아이들과 부모님이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소암 기념관 워크북. ©Newsjeju
▲ 소암기념관 워크북.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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