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추락 낚시객, 고혈압 환자, 요양원 환자 등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 부속 섬 추자지역에서 응급환자 3명이 발생해 해경이 경비함정을 투입했다. 

29일 오후 2시5분쯤 해경은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갯바위 추락 낚시객 A씨 등 3명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57. 서울. 남)는 이날 오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추락하며 손가락이 골절됐다. 추자주민인 B씨(73. 여)는 심한 고혈압에 따른 두통을 호소했다. C씨는 (69. 남) 요양원에서 목욕 중 넘어지며 발목이 골절됐다.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낮 12시 30분쯤 응급환자 A씨 등을 인계받아 제주로 향했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 7명의 추자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자도 내 응급환자 최근 3년 간 이송건수는 2018년(98명), 2019년(96명), 2020년(7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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