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을 대상 학습-정서 멘토링 봉사활동 실시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강현수)는 지난 27일 다문화가족과 ‘한울타리’교육동아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 봉사활동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멘토링 활동은 교육동아리 ‘한울타리’ 학생들이 학습지도가 필요한 서귀포지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 보충과 책읽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얻을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이다.

교육봉사동아리 “한울타리”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학생들의 모임으로, 이 동아리를 주축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한국어가 미숙해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 어렵고 의사소통이 힘든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중점으로 멘토링 활동이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교육봉사동아리 청소년들도 편견을 버리고 배려하는 인식개선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에 이바지하고 교육재능기부를 통한 진로체험기회를 통해 뜻깊은 배움과 보람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이웃과 소통하는 ‘같이’의 가치, 나눔의 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8일 대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제19기 대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22명을 위촉하고 청소년운영위원회 ‘블루윙’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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