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접종 시작
제주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1만85명... 전국 87만 명

▲ 제주지역 만 75세 이상 인구수는 4만7,251명으로 이 중 67.1%에 해당하는 3만1,706명(제주시 2만1,285명, 서귀포시 1만421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노인 시설의 경우 대상자 2,018명 중 64.9%인 1,311명이 동의했다. ©Newsjeju
▲ 제주지역 만 75세 이상 인구수는 4만7,251명으로 이 중 67.1%에 해당하는 3만1,706명(제주시 2만1,285명, 서귀포시 1만421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노인 시설의 경우 대상자 2,018명 중 64.9%인 1,311명이 동의했다. ©Newsjeju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제주지역 누적 접종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4월 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1만85명이며, 제주를 포함한 전국 누적 접종자 수는 87만6,573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제주는 이날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제주지역 만 75세 이상 인구수는 4만7,251명으로 이 중 67.1%에 해당하는 3만1,706명(제주시 2만1,285명, 서귀포시 1만421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노인 시설의 경우 대상자 2,018명 중 64.9%인 1,311명이 동의했다.

이후 다음주 화요일인 4월 6일부터는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중 접종 동의자인 8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 대상자로 안내된 어르신에 대해서는 1일 600여 명 기준으로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는 서귀포의료원으로 정해졌으며 이달 중순경 개소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예방접종 전 과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어떤 정보든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특히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게 예방접종에 참여해 집단면역 체계가 하루라도 빨리 구축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4월 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27명으로 이 중 615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12명은 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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