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대지를 활용한 공영 및 공한지 주차장. ©Newsjeju
▲ 나대지를 활용한 공영 및 공한지 주차장. ©Newsjeju

제주시는 올해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80여 면의 공영 및 공한지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 이 가운데 70%가량을 올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 짓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 심화지역 내에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에 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3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토지주가 동의하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 규정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과 함께 도시미관 개선을 도모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엔 14억 5100만 원을 투입해 36개소(18,951.9㎡)에 630면의 공영·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현재 총 564개소에 공영 및 공한지 주차장 1만 391면이 조성돼 있다.

제주시 고상익 차량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토지 이용계획 없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나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치고 토지주와 협의 등을 벌여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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