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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온주완과 박호산이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 이어 '펜트하우스3'까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 제공) 2021.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최종회에서 배우 온주완과 박호산의 등장을 예고했다.

1일 '펜트하우스2' 측에 따르면 온주완과 박호산은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 이어 '펜트하우스3'까지 활약할 예정이다.

온주완은 '준기' 역으로 지난 최종회 예고에서 단 2초의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극 중 비행기 안에서 '로건리'(박은석) 옆에 앉아있던 준기는 "결국 이렇게 만난다"고 나지막이 말하며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인다. 이어 반지 상자를 바라보고 있는 로건리에게 "프러포즈 하시려나 봐요?"라고 말 거는 모습으로, 따뜻한 인상과 동시에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박호산은 극 중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아빠 '유동필' 역으로 출격한다. 시즌1에서 유동필은 사업차 두바이에 있다고 알려졌지만, 강마리가 교도관을 매수해 교도소에 있는 유동필을 만나는 반전이 그려지면서 호기심을 불렀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딸 유제니의 학폭 사건 가해자 '주석경'(한지현)으로 인해 분노한 강마리가 '주단태'(엄기준)를 찾아가 "꼴랑 아파트 한 채 던져주고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낱낱이 밝혀볼까? 남편이 당신 대신 감옥 들어간 거 우리 제니 때문이었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최종회 예고에서 유동필이 출소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주단태와 유동필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깔끔하고 밝은 스타일과 포근한 인상의 준기는 로건리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다가, 이내 어딘가를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눈빛을 보인다. 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함으로 치장한 유동필은 한 곳에 눈길을 두고는 슬며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온주완과 박호산은 맞춤옷을 입은 듯 첫 촬영부터 준기와 유동필을 싱크로율 100% 열연으로 소화해냈다"며 "시즌3까지 이어질 준기, 유동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는 오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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