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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박수홍 조카와의 대화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메시지(사진=유튜브 캡처)20201.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튜버 이진호가 박수홍의 조카와 나눈 대화라고 주장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조카 카톡 추가 공개! 친형 지인의 주장 따져봤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지난 31일에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조카의 카톡을 공개하기 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카톡 메시지는 조카의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의도된 카톡"이라는 박수홍의 친형을 두둔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이것은 카톡을 주고받은 사람이 분명히 조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외려 반박했다.

이날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진호가 박수홍의 조카라고 주장하는 인물은 "(부모에게 받은 게 강남 아파트) 고작 하나냐. 그거 가지고 나한테 뭐라 하는거냐"고 말하며 부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의 지인이라는 누리꾼의 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친형은 마티즈를 몰고 형수는 시장에서 몇천 원짜리 신발을 사신었다고 하는데, 조카가 명품 화장품이나 고가 휴대폰을 안 사고, 호캉스를 안가면 되는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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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박수홍 조카와의 대화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메시지(사진=유튜브 캡처)20201.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달 31일 유튜버 이진호는 한 제보자로부터 박수홍 조카와 나눈 대화를 제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메시지에는 "삼촌돈 한푼도 받은 적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박수홍은 기존에 형이 운영하던 소속사에서 나와 자신의 반려묘 이름을 딴 1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홍은 휴대전화를 꺼뒀고 그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매니저도 외부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는 상태로 전해진다.

그의 모친이 매주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는 다음 주에, 박수홍이 출연하는 MBN '동치미' 녹화는 4월 초에 각각 예정돼 있다. 또 그가 최근 MBC '라디오스타'의 녹화를 마친 터라 과연 방송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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