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Newsjeju
▲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Newsjeju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 등을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 교육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제주에도 설치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를 올해 강원도(홍천군), 경상북도(안동시), 제주도(제주시) 3개 지역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사관학교는 소상공인의 창업 교육과 체험· 실습 등을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기반으로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 등을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 교육, 실전 창업 전 점포운영실습, 창업 자금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경남, 인천, 전북, 울산, 전남, 충북 등 전국 12개 지역에 사관학교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를 포함해 강원, 경북 등 3개 지역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역 간의 협업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사관학교로 사용할 공간을 지역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평가 시 우대하던 방식이 아닌 최소 5년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신청 전제 조건으로 의무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으로 사관학교를 확대해 지역별 창업 거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관학교가 지역의 특성과 고유 가치 등을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유망한 소상공인들에게 이들을 위한 지역의 다양한 창업 자원들을 연결해 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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