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수도권 입도객 2명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6명으로 늘었다. 특히 4월 들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ewsjeju
▲ 지난 4일 수도권 입도객 2명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6명으로 늘었다. 특히 4월 들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ewsjeju

지난 4일 수도권 입도객 2명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6명으로 늘었다.

특히 4월 들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35번 확진자 A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36번 확진자 B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지난 2일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1명과 제주에 온 뒤 이튿날인 3일 오후 중랑구보건소로부터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이후 A씨는 가족과 함께 4일 오전 9시 1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A씨의 가족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B씨 역시 2명의 가족과 함께 지난 3일 제주에 온 여행객이다. B씨는 입도 전 지난 3월 31일 인천시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직장 동료의 추가 확진에 따라 오후 1시경 인천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재차 검사 대상자로 통보 받았고 같은날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끝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함께 입도했던 가족 2명은 현재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에 있으며,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들어 제주에서는 총 2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이들은 총 3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4월 들어 확진된 9명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월 나들이 철이 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객 중 확진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4일 이내 다른 지역을 다녀왔거나 입도객들과 만남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타인과의 접촉, 외출, 다중이용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월 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백신 접종자 수는 1만1,425명이며, 제주를 포함한 전국 누적 접종자 수는 96만2,73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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