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재복)는 지난 2일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매년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 조사 결과를 활용해 지역보건사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동부지역 남자흡연율을 2017년 52.3%에서 2019년 32.5%로 개선시켰고, 2020년 지역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 과정시 흡연율 개선을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금연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얻어진 값진 결과이다.

동부보건소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흡연율이 높은 청·장년층 직장인 대상 이동 금연클리닉 및 금연아파트 지정 운영, 각종 행사시 금연부스 운영, 캠페인 전개,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기초단체별 약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사결과는 각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로 산출돼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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