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식목일 맞아 행복공작소 직원들 귤나무 묘목 심기 행사 진행
행복공작소 “행복농장을 통해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 기대”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행복농장’ 개소 소식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서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CEO, 플로라 푸(Flora Pu) 행복공작소㈜ 대표이사, 남명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등과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행복농장 앞에서 귤나무 묘목을 심어 개별 이름표를 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농장은 행복공작소 서광리 사옥 앞 약 600m2 부지를 개간해 조성된 밭으로, 장애인들의 농업분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출범한 제주 최초의 농장이다. 행복공작소의 지체·지적 장애인 직원들이 지난 한달 동안 200여 톤의 돌을 직접 치우면서 개한간 결과물이다.
오랫동안 방치돼 온 공터에 자리한 행복농장에서는 감자, 옥수수, 호박, 고추, 마늘 등 다양한 작물들이 솟아날 예정이다. 행복농장에서 수확되는 작물들은 사전 검수를 거친 후 제주신화월드 식음 매장들에 시범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날 행복공작소를 총괄하고 있는 박흥배 상무는 “행복농장을 통해 기존 직원들에게 특별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제주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공작소는 제주신화월드가 2019년 4월에 출범한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행복공작소는 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별 상황과 업무 선호도를 고려해 제주신화월드 내 카페, 조경, 미화 등 분야에 배치하는 맞춤형 사업장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