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3개 재난관리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각 기관과 부서별 주요 추진 상황들을 점검했으며 사고절차 처리 및 보상에 따른 협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ewsjeju
▲ 사고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3개 재난관리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각 기관과 부서별 주요 추진 상황들을 점검했으며 사고절차 처리 및 보상에 따른 협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ewsjeju

지난 6일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주대학교 사거리 교통사고와 관련해 제주도가 최승현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사고대책본부는 특히 경찰청을 비롯해 소방안전본부, 버스 및 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후송병원에 10명의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부상자 및 가족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6일 오후 6시쯤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8.5톤 화물 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6일 오후 6시쯤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8.5톤 화물 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Newsjeju
▲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6일 오후 6시쯤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8.5톤 화물 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Newsjeju

3명의 사망자 중 2명은 버스 탑승객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1명의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회복한 이도 버스 탑승객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이 사고로 4명(버스 탑승객 2명, 보행자 1명, 1톤 트럭 운전자)이 중상을 입었고 54명이 경상을 입어 현재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 S-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62명(사망 3, 중상 5, 경상 5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차 2대와 버스 1대가 완파되고 버스정류소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또 1대의 버스는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교통사고 신고접수 즉시 현장에 도착해 구조자를 파악하고 사고대책본부를 행정시에서 제주도로 격상해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 이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jeju
▲ 이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jeju

사고대책본부장은 최승현 행정부지사가 맡았으며, 상황실은 교통항공국내에 꾸려졌다. 사고대책본부는 71명의 인원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사고 수습에 나섰다. 

특히 사고대책본부는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버스 및 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후송병원에 10명의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부상자 및 가족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3개 재난관리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각 기관과 부서별 주요 추진 상황들을 점검했으며 사고절차 처리 및 보상에 따른 협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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