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창원시 확진자 A씨의 가족 3명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40번 확진자 B씨와 641번 확진자 C씨, 642번 확진자 D씨는 모두 A씨의 가족이다. ©Newsjeju
▲ 경상남도 창원시 확진자 A씨의 가족 3명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40번 확진자 B씨와 641번 확진자 C씨, 642번 확진자 D씨는 모두 A씨의 가족이다. ©Newsjeju

경상남도 창원시 확진자 A씨의 가족 3명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40번 확진자 B씨와 641번 확진자 C씨, 642번 확진자 D씨는 모두 A씨의 가족이다.

이들 3명은 지난 6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가족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 8시경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았고, 이튿날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끝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오후 7시경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족 3명과 지인 2명 등 총 6명과 함께 지난 5일 오전 경상남도로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까지 A씨와 지인 1명은 경상남도에, 나머지 가족 B, C, D와 지인 1명은 5일 제주도에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A씨의 접촉자는 가족 4명(B, C, D외 1명)과 지인 2명으로 파악됐으며, 가족 4명 중 3명은 확진 판정을,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인 2명 중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의 검사 결과는 오늘(7일) 오후쯤 나올 전망이다. 확진자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가족 간 전파에 의한 가족감염사례가 발생했다"며 "특히 학교나 직장에서의 감염보다 가정 내 감염이 더 높다는 분석도 나오는만큼 가정 내에서도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2명으로, 이 중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22명은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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