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 모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에 1명의 원생이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튿날인 6일엔 8명, 7일엔 추가로 4명이 모두 구토 증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총 13명의 어린이에게서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제주시는 해당 어린이집에서의 가검물을 채취해 제주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는 대략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됐으며, 제주시는 그 후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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