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Newsjeju
▲ 사진 출처: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Newsjeju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눈먼 불공정에 국민은 퇴출명령을 내렸다. 이는 경고가 아니라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실시된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57.50%)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39.18%)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부산시장 선거 역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62.67%)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34.42%)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당선되는 등 국민의힘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원희룡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국민의 심판은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끼리끼리 뭉쳐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여론몰이 정치를 해도 민심의 무게는 넘어설 수 없다"며 꼬집었다. 

특히 원 지사는 "부동산, 일자리 정책의 실패와 오만한 태도, 끼리들 해먹기에 눈먼 불공정에 국민은 퇴출명령을 내렸다. 이는 경고가 아니라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야당도 국민의 아픈 곳, 힘든 곳을 함께 느끼고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주문을 받았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당도 과거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혁신의 모습과 현실적 개혁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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