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 기대

▲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설치사업 위치도. ©Newsjeju
▲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설치사업 위치도.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평화로 주변(서귀포시 안덕면 인근)에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 설치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평화로 주변에 대형 교통사고 등 다수사상자 발생 시 교통체증 상황에서 중증 응급환자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에 대한 건축·전기 설계용역 중이며, 향후 이착륙장 노면 포장, 구급차 진·출입로 정비, 전기공사 등을 7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을 위해 다수사상자 이송용 대형버스 구입, 범시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응급의료장비(AED)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해 서귀포소방서로 관리 전환한 다수사상자 이송용 대형버스(13인승)는 이번 제주대학교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시 활용된 바가 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및 민관협력의원 설치사업 추진 등 올해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마무리를 통해 단 한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안전 서귀포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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